대구시 긴급지원금, 저소득측 쿠폰 늦장 지급?

대구시 다른 시도보다 빠르게 정부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긴급지원금, 저소득층 소비쿠폰 등을
지급하지 않고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기사에서는 의료진 수당을 처음 2주에 한 번
지급하기로 했었는데 지급되지않아
문제가 제기 됐고 대구시에서는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지침이 바뀌면서 한달에 한 번 지급하기로 해 지급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의 의료진 수당 미지급 관련 해명이 사실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서 알린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는 ‘한 달 단위로 지급하라’는 등 지급 시기를 규정한 내용이 없다” 라며

“일찍 지원했는데 왜 아직도 급여가 지원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대구시는 주중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 수당이 늦장 지급되는데 이어
이번엔 대구시에서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저소득층 소비쿠폰 지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습니다.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되는
저소득층 소비쿠폰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 229곳에 예산을 집행해
이미 지급이 시작된 곳도 99곳이나 되지만

대구시는 예산 600억원을 확보해 놓고도
지급을 시작하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해 대구시는 “카드 제작업체 일정 때문”이라고 했지만 부산과 울산 등은 같은 업체한테서 선불카드를 이미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회를 직접 찾아
호소한 끝에 대구시는 국고보조금 3300억원을
확보해 66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지역 64만가구에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대구시는 행정 사무 과부하를 이유로 지원금을
총선 이후 지급하겠다고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다른 곳들보다 지원을 빨리 받았으면서
다른 지차체보다 늦게 지원하는건
논란이 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빠른 지원으로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